제주 한우맛집 늘봄 고기집 후기

 

 

제주 시내에서 제대로 된 한우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곳, 바로 제주 한우 맛집 제주늘봄입니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이곳은 1989년부터 이어진 오랜 전통과 품질로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이에요.

이번 방문에서는 한우 생등심 1인분(160g 기준 55,000원)을 주문했는데요, 고기의 질부터 분위기, 반찬 구성까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직접 방문 후 느낀 점을 정리해보았으니, 한우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참고해보세요!

제주 시내 중심에 위치한 한우 맛집

‘제주늘봄’은 제주시 고사마루길 6, 노형동 2301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라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자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위치예요.

외관은 마치 고급 레스토랑 같은 느낌으로 조명이 밝고 웅장해, 저녁 시간대 방문 시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주차장은 매장 앞에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었어요.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과 친절한 서비스

내부로 들어가면 넓고 정돈된 분위기의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자리마다 연기 배출용 후드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고기를 구워도 냄새나 연기 걱정 없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고, 단체 손님을 위한 룸도 구비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제격이에요.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주문이나 추가 요청에도 빠르게 응대해줘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한우 생등심 1인분 55,000원, 가격 대비 가치 충분

제가 주문한 메뉴는 국내산 한우 생등심 1인분(160g)으로 55,000원입니다. 가격만 보면 다소 높은 편일 수 있지만, 고기의 상태를 보면 왜 이 가격이 책정되었는지 납득이 돼요.

고기 마블링이 예술이에요. 정교하고 촘촘하게 퍼진 지방이 고르게 박혀 있어, 구워 먹었을 때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고기를 굽는 순간 퍼지는 고소한 향과 육즙이 일품! 얇지 않고 도톰하게 썰려 있어 씹는 맛도 적당히 느껴지고, 잡내 없이 깔끔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그리고 친절한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고 딱 알맛제 구워주셔서 좋았어요.

반찬 구성도 아주 알차고 깔끔해요

고기집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 이 집은 정말 정갈하게 잘 나옵니다.

• 참깨드레싱 샐러드: 신선한 양배추 위에 고소한 참깨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어 입맛 돋워줘요.
• 파채무침: 고기와 함께 먹으면 감칠맛을 배가시켜주는 조합. 적당히 매콤한 양념도 인상적이에요.
• 쌈채소, 마늘, 쌈장, 명이나물 등 기본 찬도 모두 신선하고 깔끔하게 나와요.
• 해초무침, 무생채 등 입가심 반찬도 마련되어 있어 고기 사이사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이 정도 구성이면 가격 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느꼈어요.

제주늘봄의 전통과 고집이 느껴지는 한 끼

메뉴판 뒷면에는 ‘제주늘봄’의 소개글이 적혀 있었는데요, 1989년부터 30년 넘게 같은 자리를 지키며 한우의 질을 고집해온 철학이 담겨 있어요.

단순한 고깃집이 아니라, 제주도민의 입맛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감동을 줄 수 있는 한우 전문점이라는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제주에서 제대로 된 한우를 맛보고 싶은 여행객
• 가족 외식 또는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
•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고깃집을 찾는 커플
• 가격보다는 품질과 서비스를 중시하는 미식가

“제주에서 만난 한우의 정석, 생등심 한 점에 정성과 철학이 담긴 고깃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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