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해수욕장 오션뷰 카페 ‘베릴’ 솔직 후기｜비양도 뷰 & 주차 팁까지

 

제주 협재에서 오션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베릴’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협재해수욕장을 품은 멋진 풍경과 함께, 감성 가득한 루프탑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직접 다녀온 내돈내산 후기를 바탕으로 소개해드릴게요.

 

협재해수욕장 인근 오션뷰 카페, 어떻게 찾아갈까?

카페 베릴은 협재해수욕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협재 포구를 검색하고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공터 형태의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서, 주차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처음 방문하는 분들이 꼭 알아야 할 점이 있어요. 카페 바로 앞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긴 하지만, 골목길이 매우 좁고 일방통행처럼 협소해 차량 한 대만 마주쳐도 후진하거나 피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초행길이거나 관광객이라면, 협재 입구 공영주차장 또는 협재 포구 쪽 넓은 공터에 주차한 뒤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편해요. 도보 시간은 약 3~5분 정도이며, 중간 중간 풍경도 좋아서 짧은 산책처럼 느껴집니다.

베릴 운영시간과 이용 팁

베릴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라스트 오더는 오후 6시에 마감됩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는 이곳이 노키즈존이라는 점이에요. 13세 이하 어린이는 출입이 제한되며, 반려동물 동반과 외부 음식 반입도 불가하니 참고해주세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비양도가 한눈에

베릴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비양도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오션뷰예요. 큰 통유리를 통해 실내에서도 바다를 감상할 수 있고, 날씨가 좋은 날엔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압권이에요.

저는 6월 중순 무더운 날에 방문했기 때문에 루프탑은 잠깐만 구경하고 내려왔지만, 선선한 계절에 방문한다면 루프탑은 꼭 즐겨보시길 추천해요. 제주 날씨가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도 그대로 보여서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내부 좌석 분위기와 뷰 포인트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 않지만, 통창 너머로 펼쳐진 비양도 뷰 덕분에 공간 자체가 탁 트인 느낌이에요. 제가 앉은 곳은 맨 안쪽 프라이빗한 좌석이었는데, 이 자리는 뷰가 정말 끝내줬어요.

방문 타이밍에 따라 사람이 많을 수 있으니,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면 훨씬 여유롭고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어요. 인기 있는 곳이다 보니 자리 없어서 그냥 돌아가는 팀도 종종 보였어요.

메뉴와 디저트, 가격대는?

제가 주문한 음료는 카페라떼(7,000원)과 바닐라라떼(7,500원)이었어요. 가격대는 다소 있지만, 이곳의 분위기와 뷰를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입니다.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서 간단한 브런치 느낌으로 즐기기 좋아요. 참고로 협재에서 유명한 ‘rnr 베이커리’와 가까워서 빵을 사서 들르고 싶은 분도 많을 텐데요, 카페 내 외부 음식 반입은 금지</strong라 밖에서 먹어야 해요.

 

협재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협재에서 잠시 바다멍 하고 싶을 때, 그리고 좋은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베릴’은 훌륭한 선택지였어요. 내부가 협소한 편이라 붐빌 수 있지만,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오션뷰와 함께 힐링하기 딱 좋은 장소예요.

무엇보다 협재 카페 찾을 때 주차 정보를 미리 알고 있으면 스트레스 없이 도착할 수 있으니, 처음 방문하신다면 꼭 이 포인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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